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 완화 축소 발언 이후 하락세를 보인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25일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5일 나스닥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우선 BBCN뱅크(나스닥심볼 BBCN)는 전날 종가 13.34달러에서 3.75%(0.50달러)가 오른 13.84달러로 크게 올랐다. BBCN은 이날 장 오픈부터 끝날때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거래량도 3개월 평균(32만2245주) 보다 25만주 이상이나 많은 59만1427주를 나타냈다.
한미은행(HAFC)도 전날 종가 16.38달러에서 2.93%(0.48달러)나 오른 16.86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미의 이날 거래량도 3개월 평균치 보다 36%나 많은 27만1378주를 보였다.
전날 6.43달러로 장을 끝낸 윌셔은행(WIBC)도 4.04%(0.26달러)나 상승하면서 6.69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윌셔의 거래량도 3개월 평균치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