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 여름맞아 에너지 사용 절약 호소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불볕더위가 남가주 전역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든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이 여름철 폭염으로 에너지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셧 다운 사태를 막기 위해 전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줄 것으로 호소했다. 지난 주말인 6월28일 금요일부터 시작된 여름 폭염은 현재 주말 내내 계속돼 남가주를 찜통으로 만들고 있는 상태라 전기 사용이 피크를 이루고 있다.

SCE의 고객 서비스 담당 어윈 푸루카와 부사장은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샌 오노프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더 이상 전력이 생산되지 않고 있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여름철 폭염에 절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지켜줘야 한다”며 “이같은 절전법에 따라 지난해 300메가와트에 달하는 전력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만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전해졌다.

SCE는 샌 오노프리 원전 폐쇄에 따라 줄어든 중요한 전력 공급원을 보충하기 위해 송전 시스템 기반 시설 개선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월넛 크릿 에너지팍과 코첼라 밸리의 CPV 센티널 에너지 프로젝트, 그리고 엘 세군도 발전소로부터 123만 가정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양인 1,900메가와트의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CE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보통 정오에서부터 6시까지의 전자기기를 꺼줄 것 ▲밤에는 에어컨을 사용하기 보단 창문을 열어놓거나 선풍기를 사용해줄 것 ▲온도 조절 장치를 78도 이하로 해놓을 것 ▲방안에 내려 쬐는 직사광선도 기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칠 것 ▲에어컨을 사용할 시 증발 냉각기와 가습기 사용을 자제할 것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 때에 식기 세척기,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수영장 장치 등 전기가 많이 소요되는 전자 기기 제품을 사용할 것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 횟수를 제안할 것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요리를 하거나 야외에서 요리를 하면 집의 실내 온도를 많이 올라가지 않으므로 이를 실천할 것 ▲SCE가 캠페인하는 저장 전력의 날 인센티브 알림(Save Power Day Incentive Alerts)에 가입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매년 100불을 환급받을 수도 있다.

▲웹사이트 www.sce.com/summerkorean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