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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하우스도 화끈하게!’
세계적인 파티플래너이자 린넨 디자이너 영송 마틴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 ‘와일드플라워 린넨’을 한인들에게 오픈했다.
지난 26일 OC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가 주관하는 런천포럼-비즈콘서트의 초청강사로 나섰던 영송 마틴 대표가 강연회의 연장선상으로 자신의 일터를 가감 없이 보여준 것이다.
이날 ‘와일드플라워 린넨’ 오픈하우스에는 런천포럼 참석자들 외에도 소식을 접하고 영송 마틴 대표를 직접 만나기 위해 찾아온 한인들 40여명으로 가득했다.
영송 마틴 대표는 오픈하우스를 위해 와일드플라워 쇼룸을 다시 디자인하고 실제 파티분위기로 연출하고 다과를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참가자들을 감동시켰다.
부에나 팍에 위치하고 있는 ‘와일드플라워 린넨’ 본사는 쇼룸과 함께 웨어하우스와 공장이 함께 갖추어져 있다.
영송 마틴 대표는 “디자인에서 린넨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모든 것이 이곳에서 논스탑으로 이루어 진다. 아름다운 쇼룸 뒤에 있는 공간은 지극히 현실적인 노동의 현장이다. 이곳에서 나와 디자이너팀, 봉제팀, 물류팀들은 함께 뒤섞여 땀을 흘린다. 우리 집 작은 거라지에서 시작한 와일드플라워 린넨은 이제 이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져 버렸다(웃음)”
봉제공장과 세탁공장 서너 개가 함께 들어와 있는 듯한 공장 내부와 마케팅 오피스로 이루어진 ‘와일드플라워 린넨’ 부에나 팍 본사에는 5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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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류사회 파티장식의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와 함께 테이블 셋팅 트렌드를 완전히 주도하고 있는 ‘와일드플라워 린넨’은 디자인은 카피할 수 있어도 생산을 해낼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업체와 경쟁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비결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제봉기술이다. 심지어 어떤 부분은 모조리 손바느질로 이루어 지고 있다. 어느 파티업체에서 손바느질해가며 테이블 보를 만들겠나. 만일 한다고 해도 이렇게 완벽한 손바느질을 할 수 있는 건 한국사람밖에는 없다”
영송 마틴은 직원들을 자식같이 길러 내는 경영자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가족같이 살뜰히 챙기고 시작부터 가르쳐 임원까지 만들어내고야 마는 스승 같은 사장이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있어서도 어느 기업보다 파격적이다. 심지어 정 맡길 곳이 없으면 아이들을 데리고 출근하라고 한다.
“자신의 능력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가 부여한 자격증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내가 대통령이든, 헐리웃 스타든, 어느 나라 왕이든 당당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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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튼에서 참석한 한 여성은 “너무 감동했다. 영송 마틴 대표의 열정은 정말 배울 만 하다. 또한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 뒤에 너무나 거친 곳에서 땀 흘리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간다”고 평했다.
한편 OC상공회의소 죠셉 김 이사는 “필립 장 요거트랜드 대표에 이어 영송 마틴 와일드플라워 린넨 대표가 강사로 나서주면서 OC한인상의 비즈콘서트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3번째 강사도 깜짝 놀랄만한 분이 준비하고 계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한 경영자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OC상공회의소 런천포럼-비즈콘서트는 차별화 된 강사섭외와 해당 업체 탐방, 자유로운 진행방식과 격식 있는 식사 제공 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호응을 더하고 있다.
▲참가문의: OC한인상공회의소 714-638-1440
하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