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상의-한대 글로벌CEO과정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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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G-CEO과정이 4주간의 수업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한양대학교 임덕호 총장과 1기 수료생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 이하 OC한인상의)와 한국 한양대학교가 주관한 한양대학교 글로벌 CEO과정(이하 G-CE0과정)이 한달간의 수업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5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20여명의 수강생들과 가족들, 한인상의 인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1기 수료식을 위해 한양대학교 임덕호 총장이 한국에서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임덕호 총장은 “오렌지카운티에 개설한 G-CEO과정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에 큰 의미가 있다”며 “G-CEO과정을 통해 한양대학교 경상대 산하 1천여개의 가족기업과 OC상공인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OC한인상의와 한양대학교는 이번 G-CEO과정을 시작하며 협약식을 갖고 OC 한인 RN들을 대상으로 한양대 간호대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운영, 교포 자녀들의 여름, 겨울 방학 한국방문 프로그램, 한국학생의 OC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한양대 경상대학 안에 있는 패밀리 기업들의 OC진출 등에 관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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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상의 김진정회장(오른쪽)과 한양대학교 임덕호 총장
G-CEO과정 수강생으로 참여했던 OC한인상의 김진정 회장은 “유사한 과정들이 LA와 OC지역에 시도된 바 있어 사실 회의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역시 한양대학교 최고 석학들의 강의는 달랐다. 세계 경제 흐름을 한눈에 관통해 볼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지난 7월 8일부터풀러튼 하워드존슨 호텔에서 열였던 G-CEO과정은 최고권위의 한양대 현직 교수진들이 참여해 4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여름 한달 간 휴가도 반납하고 만학의 열기를 불태웠던 20여명의수강생들은 대학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 했다.

플러튼에 소재한 대형 염색가공업체 대신USA의 이원재 대표는 “경영을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기업의 리더로서 오너로서 가져야할 지식과 철학을 배웠다. 회사 부사장들을 2기로 등록시켜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OC한인상의과 한양대학교 측은 앞으로 G-CEO과정을 한해 두번에 걸쳐 확대해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수료생들에게는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자격을 부여해 한양대학교 병원 진료비 할인 등 다양한 동문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문의: 714-638-1440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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