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 안전한 수입 통관 알려주는 세미나 열린다

한국 제품의 빠르고 안전한 수입 통관 방법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LA 총영사관은 27일 미주한인물류협회 및 한인식품도매협회와 공동 주최로 한국 상품의 신속·안전한 수입 통관을 위한 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오는 9월5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LA 한국교육원 대강당(680 Wilshire Pl., #200, Los Angeles, CA 90005)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 미 CBP(연방세관국경보호청)의 수입화물정보사전제출제도(Importer Security Filing·ISF)의 주요내용과 대응방안, ▲ FDA(연방식품의약청)의 수입식품안전검증제도 (Foreign Supplier Verification Program·FSVP)의 주요내용과 대응방안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미 CBP의 ISF 전문가 및 미 FDA 댄 솔리스 LA지역청장이 주제별로 발표를 하고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개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총영사관의 김석오 영사는 “최근 미 CBP 및 FDA 등 연방기관이 테러예방 및 유해식품의 유입 방지를 위해 수입물품의 통관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국 진출기업과 교민기업의 피해를 줄이고 신속·안전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하여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좌석이 200석으로 제한돼 있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참석비용은 없다.

한편, 미 CBP는 수입화물정보를 수출국에서 선적하기 24시간 전까지 미리 제출하지 않는 수입자를 대상으로 건당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수입화물정보를 제출할 때까지 통관절차도 보류하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지난 7월1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FDA는 해외에서 제조·수입되는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수입자가 해외공급자 또는 수출자와 연대하여 입증토록 하는 “수입식품안전검증제도(FSVP)를 도입하는 법안을 마련하여 지난 7월2일 입법예고 한바 있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정부의 새로운 수입규제제도를 꼼꼼히 숙지하고 사전에 점검하지 않으면 한국 상품의 미 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입을 모으고 한국의 대미 수출기업과 이곳 한인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미리 준비하고 대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문의 : 김석오 영사 213-385-9300 이메일: kimsukoh@gmail.com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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