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행들 2분기에 422억달러 흑자

올 2분기에 미국 은행들이 총 42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9일 발표한 분기 뱅킹 프로파일에 따르면 FDIC보증 금융기관들이 2분기에 올린 순익 합계는 총 422억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8억달러(22.6%)가 증가한 것이며 은행들은 16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미국내 금융기관의 수는 전분기 7019개에서 더 줄어 6940개로 줄었고 금융기관 자산 합계도 2분기 연속 줄어 14조4096만7500만달러로 떨어졌다.

은행들의 건전성은 계속 향상돼 2분기에 나타난 대출손실(charge-offs)은 142억달러에 그쳐 1년전 보다 30.7%나 줄었다. 부실대출(Noncurrent loans)도 전분기 보다 8.3%가 줄면서 1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총대출은 전분기도 1%가 증가했는데 특히 자동차관련 대출이 전분기 보다 3.1%나 상승했다.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