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타운에 대한 뜨거운 열기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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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유경제구역의 손윤선 서기관이 지난 3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 호텔서 열린 제 2차 분양설명회 장에서 재미동포타운 일대의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에 대한 뜨거운 열기 놀랍네요”

지난 3일부터 LA 한인타운 가든 스위트 호텔서 열리고 있는 ‘인천송도 재미동포타운 제 2차 분양 설명회’를 찾은 인천자유경제구역의 손윤선 서기관(도시 건설관리 과장)은 재미동포타운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경제자유 구역의 실제 개발을 주도한 담당자로서 지난 10여 년간 흘린 피땀 어린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보고 있다는 흐뭇함 때문이다.

손 서기관은 “물론 세계적 경기침체를 역행하는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이라는 시기적 요인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예상보다 빠른 청약(600건 돌파) 건수는 물론 10~20여 개에 달하는 유닛을 한꺼번에 사들인한인들도 다수라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지금으로서는 전 세계 해외동포 청약 건수가 당초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1200건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동포타운 이전에 해외 교포들을 겨냥했던 프로젝트 다수가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부담감도 많았지만, 그들과는 차별되는 송도 프로젝트의 특성에 성공을 자신했다”고 덧붙였다.

손 서기관은 재미동포타운의 분양성공에 대해 생활 인프라, 교통 편의성, 교육환경, 그리고 향후 개발가능성 등 성장을 위한 4개 요소를 두루 갖춘점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재미동포타운은 세종시 등 기반 인프라가 약한 프로젝트에 비해 앞선 부분이 많다. 우선 지하철, 버스, 도로, 항만 그리고 인천공항까지 교통 편의성이 우수해 서울과 도심지역을 1시간 내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다. 여기에 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이미 들어서고 있고 개발지 30% 이상이 녹지로 채워져 생활 여건이 우수하다. 또 연세대와 인천대를 시작으로 외대, 뉴욕주립대, 채드윅 스쿨등으로 둘러싸인 교육환경은 인구 유입에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주변에 IT 기업 등이 풍부해 고용 여건이 좋은데다인접 지역에 대한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부동산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즉 투자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손 서기관은 “재외 동포들이 바로 한국의 인적자원이요 성장 동력이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이들 재외동포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재미동포타운은 뜨거운 분양열기에 고무돼 애초 2차로 마감 예정이던 분양설명회를 10월 초 다시한 번 열 것으로 알려졌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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