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소사이어티 유진벨재단에 1만불 기부

지난 9월 9일 오전 세리토스에 위치한 소망소사이어티에서는 비영리단체가 또다른 비영리단체를 돕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아프리카에 우물파기와 학교짓기, 노인들의 시신기증과 유언장 작성 운동을 펼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대북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진벨재단(Eugene Bell Foundation)에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소망소사이어티는지난 2012년에도 소망갤러리행사를 통해 모은 후원금 중 1만달러를 지원해 평양 룡성의내성 결핵센터의 결핵환자 5명을 1년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그러나 일반 결핵환자와 달리 완치되기까지 최소 2년에서 길게는 3년정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검사를 통해 환자별로 다른 약을 사용해야 하는 다제내성결핵환자를 위한 후원금으로는 부족한 금액이었기에 5명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이날 2차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식에는 유진 벨 재단의 인세반(Stephan W. Linton) 대표가 방문해 직접 후원금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는 소망소사이어티의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마무리’ 2대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병희씨의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병희 홍보대사는 그동안 소망 소사이어티의 각종 교육세미나에 유태윤 1대 홍보대사와 함께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을 위한 계몽에 앞장 서왔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2명의 홍보대사와 함께 한인사회에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계몽과 실천방법을 알리는 일에 더욱힘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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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소사이어티가 대북 의료지원사업을 펼치는 유진 벨 재단에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소망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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