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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 실내 인테리어에도 그린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그린 인테리어 소재로 가장 인기를 모으는 소재는 모듈형으로 쉽게 설치가 가능한 모스타일(Mosstile)을 꼽을 수 있다.
모스타일은 말 그대로 이끼와 타일을 결합한 신 소재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숲 속 이끼를 모듈형으로 제작한 후 이탈리아의 특수 공법을 결합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모스타일은 자체 이끼에서 발생하는 산소가 유해 요소를 억제하고 건강에 좋은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더 이상 자라지 않고 햇빛이 없는 상태에서도 관리할 수 있어 관리가 쉽다. 모듈형의 알루미늄 베이스로 되어 있어 그냥 벽에 액자를 달 듯 설치만 하면 공사가 끝나,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모스타일은 습도가 높고 어두운 욕실과 주방, 주방, 채광이 좋은 거실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다양한 가구와 전자기구와 어우러지면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부터는 램프, 테이블, 책장, 쿠션 등에도 모스타일을 도입한 제품이 나오고 있어 활용성이 더욱 향상됐고 카페나 레스토랑 등 상업용 공간과 업무 환경 개선을 추구하는 사무실에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