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스파이’ LA CGV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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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의 한 장면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코미디가 돌아왔다”

추석 극장가의 강자 코메디가 돌아왔다.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한민족의 명절 추석, 당연히 영화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영화가 대세다.

올해 추석 LA에는 ‘조폭 마누라’와 ‘가문의 영광’의 흥행 계보를 잇는 코믹 액션물 ‘스파이’가 찾아 왔다.

19일 LA 한인타운 CGV 극장에서 개봉하는 스파이는 한국판 ‘트루 라이즈’를 표방하는 대형 코메디 액션물이다.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 중인 한국 최고의 스파이 설경구 앞에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부인 문소리와, 테러리스트 다니엘 헤니가 끼어든다. 영화는 비록 남북 관계를 중심으로 테러와 미국 정부의 음모까지 무거운 소재가 그 축을 이루지만 이 가운데 비록 위장이나마 소시민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 부부의 애환이 녹아 있어 공감대 있는 웃음을 준다.

스파이의 북미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스파이는 자극적인 스토리나 선정적인 장면 없이도 큰 웃음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락 영화다”며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보며 웃을 수 있는 영화에 목말랐던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는 19일 LA 한인타운 마당몰에 위치한 CGV에서 개봉하며, 1주일 뒤인 27일에는 풀러튼 지역을 포함한 북미 10개 도시에서 추가 개봉된다. 영화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인 www.CJ-Entertainment.com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AsianMoviesNMore)를 방문하면 확인 가능하며 무료 티켓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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