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이 모여 현대미술전시회를 연다.
보스턴한미예술협회는 내달 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 렉싱턴 아트앤크래프트소사이어티에서 한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작품을 모아 제1회 협회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공모에서 선정된 회화·조소·섬유·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 점과 초대작가 이영재·김남희의 도자기 작품이 선보인다.
협회는 한국 문화를 보스턴 지역의 한인 및 미국인에게 알리고 한인 예술인의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해 세워진 비영리 단체로, 학계·법조계·의료계·문화계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가야금 연주자인 송영숙 한국전통예술단 아우름 대표를 초청해 국악 공연을 열기도 했다.
김병국 회장은 “한인 예술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문화를 미국에 알리고자 모임을 만들었다”면서 “미국 내 한인 예술가를 소개하고 한국전쟁 관련 저자 초청 강연을 여는 등 꾸준히 한국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