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가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돌입에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셧다운이 현실화됐지만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다 최근 뉴욕증시가 지속적으로 떨어진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덕분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03포인트(0.41%) 상승한 15,191.7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5포인트(0.80%) 오른 1,695.0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6.50포인트(1.23%)나 뛴 3,817.9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 책정 마감시한을 넘기고도 여전히 대립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시장에는 셧다운 사태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8월 55.7에서 9월에는 56.2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가 떨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