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의 국제 자전거전시회(아웃도어 전시회)인 ‘인터바이크’(Interbike Bicycle Show)가 처음으로 일반 관객의 참관을 허용했다.
TSNN(Trade Show News Network)은 최근 지난 달 18일부터 사흘간 라스베가스 만델레이베이 컨벤션 센터(Mandlay Bay Convention Center)에서 인터바이크 행사에 무려 2만5000명에 달하는 일반관람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에메랄드 엑스포지션(Emerald Expositions)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850개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장을 어바야드, 더 랩, BMX 존, 그리고 트라이슬론 파빌리온으로 테마에 따라 별도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전시장 밖 주차장에는 더 패들락(the Paddock)이라는 야외 특별 전시장을 구성했는데 이는 참관객들은 이 특별 전시장에 마련된 미니트랙을 통해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볼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인터바이크의 팻 허스 이사는 “참가기업과 딜러들이 지난 수년간 일반 관객의 참관을 요구해 행사 일부 공개를 결정했다”며 “보다 많은 참관객의 편의를 위해 개최 장소 역시 샌즈 엑스포 센터에서 만델레이베이 컨벤션 센터로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은 최신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기회는 얻었지만 전시장 내 판매 금지와 전시품은 불반출 규정에 따라 현장구입은 허용되지 않았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