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3분기 실적분석] ⑦ 새한은행

[한인은행 3분기 실적분석] ⑦ 새한은행

새한은행실적

오는 20일이면 윌셔은행으로 인수합병되는 새한은행의 3분기 실적은 사실상 새한의 마지막 분기실적이다. 9월말 이후 실적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분기를 다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수합병 때문인지 새한은행의 3분기 실적도 큰 변화없이 조용하다.

3분기에 새한은행은 총 88만달러의 순익을 올렸고 이는 전분기인 2분기 66만달러 순익 보다 22만달러가 오른 것이다. 1년전인 지난해 3분기 순익은 46만달러다.

올해 9개월간의 누적 순익은 169만달러로 지난해 93만달러 대비 거의 두배로 늘었다.

새한은 올해 대손충당금 추가분(Provision)을 쌓지 않고 있어 순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총이자인컴은 3분기에만 544만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1년전 540만달러, 그리고 전분기 538만달러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부실대출(Nonaccrual Loans)는 3분기말 현재 447만달러다. 이는 전분기인 2분기 580만달러, 그리고 1년전 612만달러 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실대출이 줄고 대손충당금 추가분이 1년 넘게 기록하지 않으면서 대손충당금 총액도 서서히 내려 앉아 3분기말 현재 1228만달러까지 내려왔다. 이는 1년전에 비해 12.2%나 줄어든 것이다.

대출의 손실처리인 순대손상각(net charge-off)은 2분기에 6만달러였는데 3분기에는 66만달러로 늘었다. 하지만 이는 2분기가 극히 적었던 것이고 1년전 182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총자산은 3분기말 현재 5억9200만달러로 나타났다. 2분기 5억4825만달러보다는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6억1836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서 4.3%나 감소했다.

예금도 전분기 4억6638만달러 보다는 늘어나 5억893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5억달러대에 재진입했으나 1년전 5억3836만달러와 비교하면 5.5%나 줄었다.

그나마 대출은 4억1898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사이 15.2%가 늘었다.

한층 올라갔던 자본비율은 계속 줄어들었다.

티어1리버리지 자본비율 (Tier 1 leverage ratio)은 3분기말 현재 13.86%이며 토탈리스크 자본비율 (Total risk-based capital ratio)은 20%대 밑으로 떨어져 19.77%를 보이고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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