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3분기 실적분석] ⑩ 유니뱅크

유니뱅크실적

워싱턴주 시애틀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한인은행 유니뱅크(행장 이창열)는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84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70만달러 보다 14만달러 이상 늘어난 분기 순익이고 1년전 49만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두배에 가까운 증가폭이다.

유니뱅크의 올해 누적 순익 규모도 18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65만달러 보다 13만달러가 늘었고 올해 무난히 200만달러 이상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의 세전 인컴은 121만달러로 전분기 91만달러보다 30만달러나 늘었고 총이자인컴도 27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252만달러에서 약 18만달러가 증가했다.

순이자인컴은 1년전 196만달러에서 16.2%나 증가한 229만달러로 집계됐다.

유니뱅크의 성장에서 지켜볼 부분은 자산, 예금, 그리고 대출의 증가세다.

총자산은 3분기에 2억2026만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1년전 1억7335만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27.1%나 상승한 것이다. 예금도 1년전에는 1억2853만달러였으나 올해 3분기말 현재 1억7474만달러로 36.0%나 급증했다.

지난 3분기말 현재 1억2949만달러였던 대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올해 3분기 말 현재 1억7092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니뱅크는 어느 한인은행 보다 자산건전성에서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유니의 부실대출(Nonaccrual Loans)은 31만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1년전 214만달러에서 84.8%나 감소한 것이다.

대손충당금 추가분(Provision)은 3분기에 30만달러를 추가했다. 전분기에는 추가분이 없었고 1년전에는 90만달러를 추가한 바 있다.

대손충당금 총액은 3분기말 현재 280만달러로 전분기와 거의 변동이 없으며 3분기의 순대손상각은 31만달러로 전분기 9만달러 보다는 크게 늘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자본비율은 전년도 대비 감소했지만 감독국 요구치는 훨씬 윗돌고 있다.

티어1리버리지 자본비율(Tier 1 leverage ratio)은 13.83%이며 토탈리스크자본비율 (Total risk-based capital ratio)은 18.54%로 나타났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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