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약속’ OST ‘굿바이’ 제시카, 12년 만에 한국 컴백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영화 ‘약속’의 OST ‘굿바이(Good Bye)’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가수 제시카가 미니앨범 ‘곤 위드 더 윈드(Gone With The Wind)’를 27일 국내에 발매했다.

제시카는 명 프로듀서 데니즈 팝(Denniz Pop)의 눈에 띄어 지난 1998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제시카는 힘 있는 보컬과 서정성을 지닌 음색으로 인기를 모으며 아바(Abba)와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 등 스웨덴 출신 팝스타의 계보를 이어갔다. 특히 ‘약속’의 OST에 삽입된 ‘굿바이’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피아노 반주로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2집 ‘디노(Dino)’의 타이틀곡 ‘로스트 위드아웃 유어 러브(Lost Without Your Love)’도 영화 ‘인디안 썸머’ 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후 제시카는 10년 이상 공백기를 보내며 네 아이의 어머니로서 육아에 전념해왔다.


앨범엔 밝고 경쾌한 레게리듬 위에 강렬한 멜로디를 얹은 ‘잇츠 올 어바웃 유(It’s All About You)’, 풍부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업 템포 트랙 ‘후 앰 아이(Who Am I)’, 후렴구의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곤 위드 더 윈드(Gone With The Wind)’, 지난해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메이데이 메이데이(Mayday Mayday)’의 스튜디오 레코딩 버전, 한국 팬들을 위해 따로 실은 타이틀곡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등 5곡이 수록돼 있다.

123@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