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3의 연출을 맡게 된 유호진 PD가 이번 시즌의 메인 진행자로 ‘차태현’을 지목했다.

유호진 PD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3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시즌의 첫 촬영 때 차태현이 MC의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유 PD는 “차태현은 진행자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멤버”라며 “앞으로도 그가 MC로 활약할 것 같다”면서 “원년 멤버 차태현, 김종민과 새로운 멤버인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 김준호 등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호진 PD는 새로운 멤버 중에서도 김주혁의 가능성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그는 “김주혁이 가장 궁금한 멤버다. 이른바 ‘예능’이라고 하는 버라이어티의 노출이 적고, 자신을 꾸밀 줄 모르는 자연스러움이 있다. 꾸밈없는 인간 김주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1박 2일’의 시즌3는 오는 12월 1일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시즌2에서 호흡을 맞춘 차태현, 김종민을 필두로 김준호, 정준영, 김주혁, 데프콘 등이 새로운 멤버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새 단장을 꾀한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난날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