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및 국내 사업효율화 위한 조직개편…22명 임원 인사도 단행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GS건설은 27일 전무 6명을 승진하고, 상무 16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임원 총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GS건설은 이날 2014년도 임원 인사와 함께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개시하고 내년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경영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임원인사는 최근 해외사업에서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돌파구를 찾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했다. 특히 전 사업에 걸쳐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내년도에도 지속될 전망인 경영위기를 강한 도전정신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정면으로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도 조직개편은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국내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사기능을 통합한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성과에 따른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 


주요 조직개편 방향으로는 첫째, 조직 및 인력을 긴축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축-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인력 효율화와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공공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 활용하기로 했다. 또 전사 및 본부 지원조직의 유사기능을 통합해 대팀제(임원 팀장제 도입)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둘째로는 해외사업 비중의 확대에 따라 글로벌 건설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글로벌 설계역량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우선 글로벌 설계 수행의 네트워크 구축과 남아시아 지역의 엔지니어링 센터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 인도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아시아 지역의 수행력 강화를 위해 제 2 설계법인을 신규로 설립할 계획이다.

셋째로는 실행 및 성과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건축수행부문을 신설해 전사 건축 수행 및 기술지원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기술본부를 재편해, 토건 R&D 및 전사 기술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GS건설은 사업운영본부를 신설, Q-HSE(품질/안전/환경)실, 사업개발실, 인재개발실, 원가혁신, IT 등을 관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번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무 승진> 우무현건축사업본부장, 강철희 전력사업본부장, 김태진 재무본부장, 박병창 인재개발실장, 승태봉 UAE수행담당, 안선식 ERC PJT/SM <상무 신규 선임> 최귀주 통합공무구매실장, 백 휘 Marina South PD, 임종민 남아시아엔지니어링 센터장, 오민석 플랜트구매1담당, 허태열 홍보담당, 박정수 토목1담당, 이우찬 플랜트해외영업지원담당, 이용우 건축기전담당, 서광열 플랜트 Sub-Sahara지역담당, 조성한 토목Proposal담당, 고병우 토목해외Proposal담당, 이몽룡 플랜트수행설계2담당, 서상수 KLPE 프로젝트 PM, 이경숙 플랜트구매3담당, 이동민 PP-12복합화력발전소건설공사 PM, 이광일 플랜트공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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