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연말까지 관내 율현동 일대에 재활용품 자동선별기술을 도입한 강남환경자원센터를 내달 4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25억원선으로, 구는 인건비와 업체 수익금(매출액의 7%)을 포함한 운영비를 18억 7000만원으로 잡았다. 강남환경자원센터에 투입되는 구 예산이 전혀 들지 않아 3년간 최소 21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초과되는 수익금은 전액 기금으로 적립돼 항후 시설유지관리에 재투자된다.
구는 센터 건립으로 재활용품 선별률이 50%에서 80%까지 높아지고 음식물쓰레기 중간집하시설과 생활폐기물 압축시설로 관련 운반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설 규모는 연면적 1만1012㎡로, 모든 공장은 지하에 들어가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되며 다목적 용도의 코트와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2011년 1월 착공돼 총 3년여간의 공사기간이 걸렸다.
지하에 재활용품을 하루 50t 선별할 자동화시설, 음식물쓰레기를 300t씩 집하하는 시설, 생활폐기물 100t을 압축하는 시설이 갖춰졌다.
강남구는 시설을 제공하고 위탁업체는 센터를 유지ㆍ관리ㆍ운영하게 된다. 위탁업체는 강남구의 5개 재활용쓰레기수거업체 컨소시엄인 ‘강남컨소시엄’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맡게 됐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25억원선으로, 구는 인건비와 업체 수익금(매출액의 7%)을 포함한 운영비를 18억 7000만원으로 잡았다. 강남환경자원센터에 투입되는 구 예산이 전혀 들지 않아 3년간 최소 21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초과되는 수익금은 전액 기금으로 적립돼 항후 시설유지관리에 재투자된다.
구는 적자 발생을 대비해 보험도 들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정해진 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보험을 들었다”면서 “보험금은 구가 아닌 위탁업체에서 납부하게 된다. 구가 적자를 메워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구는 센터 건립으로 재활용품 선별률이 50%에서 80%까지 높아지고 음식물쓰레기 중간집하시설과 생활폐기물 압축시설로 관련 운반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센터 운영으로 효율적인 자원 처리가 가능해지고 나아가 ‘수익 창출 구조의 공공시설물 운영 사례’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