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이 칸국제영화제 화제작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의 예고편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정재형은 가수, 작곡가, 그리고 영화음악 감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음악적인 색깔을 추구한 뮤지션으로, 최근에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까지도 섭렵하며 대중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 중인 그가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의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 파리에서 오랜 유학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일상과 감정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 영화는 연출을 맡은 이란 출신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타국에서의 첫 연출작으로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파리의 풍광이 무심하듯 정확하게 담겨있다.
정재형은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를 본 후 파르하디 감독의 팬이 됐다”고 밝히며, 목소리에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이외에도 관객들을 위해 시네마소설영상까지 준비했다.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