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모 SBS 신임사장

SBS 신임사장에 이웅모(59) 보도본부장이 임명됐다.

SBS는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웅모 보도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웅모 보도본부장은 보도국 8시뉴스 담당 부장, 제작본부 국장급 교양총괄CP, SBS아트텍 대표이사 사장, 방송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원길 현 사장은 SBS미디어홀딩스 회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기며, SBS는 4년여 만에 신임 사장을 맞게 됐다.

SBS미디어넷 대표이사 겸 엔터테인먼트본부장에는 유환식 사장이 임명됐다.

같은 날 SBS는 직제개편도 단행했다. 편성전략본부 아래에 편성국을 신설했고, 제작본부 아래에 교양국과 예능국을 다시 분리했다. 2011년 교양국과 예능국의 경계를 허물어 제작본부로 통합했지만, 전문성 강화를 위해 2년 만에 두 부서를 부활시켰다.

기존의 콘텐츠파트너쉽팀과 외주 파트를 없애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실었으며, 라디오센터도 10년 만에 신설했다.

SBS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현장 중심의 의사 결정 체계와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직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하 임원 등 세부 인사 내용.

◇SBS미디어홀딩스

▶전략본부장 유종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태성 ▶브랜드전략팀장 김수현 ▶경영전략팀장 황선호 ▶플랫폼기획팀장 김혁

◇SBS

▶ 대표이사 이웅모 ▶기획실장 김성우 ▶제작본부장 장광호 ▶보도본부장 최영범 ▶경영지원본부장 김희남 ▶라디오센터장 이철호

◇SBS미디어넷

▶ 대표이사 유환식 ▶스포츠경제본부장 신동욱 ▶편성기획실장 염성호 ▶경영기획실장 이영진 ▶드라마국장 허웅 ▶제작국장 김상배 ▶전략사업팀장 김진욱 ▶스포츠제작국장 김유석 ▶경제산업국장 박성구 ▶스포츠제작부국장 이상근 ▶미디어넷 상임고문·사장 홍성완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