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형외과 의사 최초 ‘스프링거’서 전문서 출간

세계 3대 학술전문 출판사…아산병원 정형외과 조우신 교수 ‘무릎 인공관절술’ 영문판 펴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세계 3대 학술전문 출판사 스프링거에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저서가 처음 출간됐다.

조우신<사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국내 정형외과 의사 최초로 스프링거에서 전문서 ‘Knee Joint Arthroplasty(무릎의 인공관절술)’을 출간했다.

200여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를 펴낸 스프링거는 전 세계에 과학, 기술 및 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제공하는 학술 전문 출판사다.

조 교수의 이번 출간은 인공 슬관절 수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알기 쉽게 풀어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책은 2년여 동안 5명의 역자가 10회의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친 개정 번역판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을 중심으로 조우신 교수가 다년간 실행해온 수술기법부터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의 다양한 수술 방법들까지 무릎 인공관절술의 모든 영역이 10개의 챕터에 담겼다.

세부 내용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시 치환물의 선택, 수술 술기, 특수한 경우에 있어서 인공관절술, 한구획 치환술, 재치환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저서는 일반적인 인공관절술 이론을 소개하고, 그 이론에 대한 저자의 견해와 수술술기를 소개함으로써 독자의 폭 넓은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며, 전자책으로도 동시 출간되어 아마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조우신 교수는 대한스포츠학회 편집위원장, 2002 한일월드컵 한국 의무 총책임관, AO(국제골절연구기구) 국제평의원 및 한국지회장,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슬관절 분야에서 SCI(E) 등재 논문을 포함, 약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했다..

한편 조우신 교수는 지난 2003년에는 우리나라 수필 문학을 대표하는 ‘한국수필’ 1ㆍ2월호에 신인상 당선작 2편을 소개하며 수필가로 등단한 바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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