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주연한 영화 ‘창수’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1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창수’(감독 이덕희)는 개봉일인 지난 28일 전국 331개 상영관에 5만 651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만 4331명이다.
청소년 관람등급 판정을 받은 저예산 영화가 이 같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같은 날 개봉한 상업영화 ‘열한시’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 관객 동원력을 과시했다.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았다. 임창정의 첫 누아르 도전작으로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가 출연한다.
한편 같은 날 ‘열한시’는 7만192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7만1924명이다. ‘친구2′는 3만8928명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255만5685명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