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세상에 나와 큰 인기를 누렸던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가 2013년 버전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엔 걸그룹 티아라가 그 주인공이며, 원곡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특유의 경쾌함으로 히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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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2013 ‘나 어떡해’는 발라드와 댄스 버전으로 나뉜다. 뮤직비디오 역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두 가지 버전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티아라의 신곡 2013 ‘나 어떡해’의 뮤직비디오 시사회가 진행됐다. 티아라 멤버들은 물론, 샌드페블즈 6대 멤버였던 여병섭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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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2013 ‘나 어떡해’는 발라드와 댄스 버전으로 나뉜다. 뮤직비디오 역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두 가지 버전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발라드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스마트 폰과 테블릿PC 등 여러 가지 촬영 기법을 활용,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중국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으며 특히 효민이 촬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티아라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시도였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정은 ‘나 어떡해’를 리메이크하게 된 이유로 “제1회 ‘대학가요제’ 수상 곡이기도 하고,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 싶었다. 또 기성 세대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게 할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여병섭 역시 티아라의 ‘나 어떡해’를 듣고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나 어떡해’의 탄생 과정을 설명, “대 히트를 칠 것 같은 느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로써 티아라는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로 신곡과 뮤직비디오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얻을 수 있으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