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총리와 나’ 이범수 “수준높은 작품을 지향”

“수준높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습니다.”

‘총리와 나’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배우 이범수의 바람이다.

이범수는 4일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의 기자간담회에서 “장르는 로맨틱코미디이지만, 수준 있고 격이 높은 드라마를 지향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총리와 나’는 작은 규모의 세트장을 빌린 것이 아니라, 깜짝 놀랄 정도로 규모와 섬세함이 남다르다”면서 “난방 시설 역시 좋아서 쾌적한 환경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트가 매우 정교하다. 마치 고급 호텔처럼 공을 들였다”면서 “그래서 배우의 입장에서도 격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또 “개인적으로도 의상과 소품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아니니까 허용치가 있다”며 “영화 ‘러브 액츄얼리’나 ‘노팅힐’ 등과 같은 훈훈한 사랑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범수는 극 중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아 소녀시대 윤아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20대 여기자의 사라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범수, 윤아, 윤시윤, 류진, 채정안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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