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는 ’2013 여성영화인 축제-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의 묘미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숨바꼭질’을 제작한 김미희 대표가 수상했다. 한국영화 스릴러 역사상 독보적 신기록을 세운 ‘숨바꼭질’은 지난 1일 ‘살인의 추억’, ‘추격자’에 이어 세 번째로 500만 관객 돌파를 이뤄낸 바 있다.
공로상은 원로배우 고은아가 수상했으며, 관계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기상은 ‘연애의 온도’로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낸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연출 시나리오 부문상은 ‘연애의 온도’를 연출한 노덕 감독이 거머쥐었다. 이로써 ‘연애의 온도’는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작 프로듀서 부문상은 영화 ‘더 테러 테러 라이브’의 전려경 프로듀서가 수상했으며,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상은 ‘거미의 땅’을 연출한 김동령&박경태 감독이 차지했다.
기술 부문상은 영화 ‘베를린’과 ‘숨바꼭질’에서 활약한 전수아 프로덕션 디자이너에게 돌아갔다. 홍보마케팅 부문은 영화 ‘관상’을 홍보한 영화인이 수상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김미희 대표(‘숨바꼭질’)
▲공로상: 고은아
▲연기상: 김민희(‘연애의 온도’)
▲연출 시나리오 부문: 노덕 감독(‘연애의 온도’)
▲제작-프로듀서 부문: 전려경 프로듀서(‘더 테러 라이브’)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김동령&박경태 감독(‘거미의 땅’)
▲기술 부문: 전수아 프로덕션 디자이너(‘베를린’, ‘숨바꼭질’)
▲홍보마케팅 부문: 영화마케팅사 영화인 (‘관상’外)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