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 앞둔 새 아파트까지 전세금 올라
- “급할수록 돌아가라”… 전세자금대출도 금리비교 필요해
대체로 11, 12월은 주택시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때 아닌 전세대란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전세 수요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늘었기 때문이다. 전세매물은 한정되어 있어 전세금이 끝없이 치솟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전세매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지난 6월로 부동산취득세 감면 조치 종료 전 끝물을 타면서 주택시장이 호황을 누렸지만, 감면 종료와 동시에 주택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주택 가격도 크게 떨어지면서 새로 집을 마련한 사람, 시세 차익을 노렸던 사람들이 전부 울상이다. 동시에 사람들은 자산에 손해가 없는 전세매물로 눈을 돌렸다.
반면 현재 은행예금 금리는 2% 전후반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 수익은 전세금을 계좌에 예치하여 받는 이자인데, 예금 저금리 기조로 전세 수익이 떨어지자 전세임대인들 입장에선 전세금을 올리거나 월세로 돌려 수익을 내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맞물려 현재 최악의 전세난을 부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당장 전세보증금을 내야 하는 세입자들은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이 같은 전세자들의 전세자금대출 수요에 발맞춰 최근 금융사에서 여러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대출 금리조회 페이지에 들어가면 시중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그러나 공시되지 않은 은행도 상당수이며, 공시된 은행별 금리도 평균금리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금리비교 전문 사이트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에서 공시한 금리만을 비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조건에 따라 해당 금리는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직접 문의할 수밖에 없다”며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금리가 기존 주택·아파트담보대출보다 높긴 하나 상품을 잘 찾아보면 상당히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현재 A은행의 직장인을 위한 전세보증금대출은 조건에 따라 최저금리 3.45%까지, B은행의 경우 최저 3.54%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조건이어도 은행 지점에 따라서 금리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대한 많은 상품을 비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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