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이지아가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SBS 주말 특별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이하 세결여) 속 대기업 며느리이자 전직 쇼호스트인 은수 역을 맡은 이지아가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지아 패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 그녀의 대사, 시선, 미세한 손끝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시청자들을 ‘은수앓이’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시청자들을 ‘은수앓이’에 빠뜨릴 수 있게 만든 것은 이지아 특유의 신비한 외모도 있지만 무엇보다 완벽에 가까운 섬세한 연기력 덕분이란 평이다. ‘세결여’는 딸과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신이 많아 섬세한 연기를 필요로 하는데 이지아는 미세한 표정의 변화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데 탁월,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돕고 있다.
이지아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애틋함으로 엄마로서의 삶과 여자로서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무게를 짊어진 은수의 감정을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게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관련게시판에는 “여자인데 은수앓이 중” “이지아 여자 주인공 캐스팅 이유 있었네”, “장면 장면이 화보“. “다음 주까지 언제 기다리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