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서울 강남구 내곡지구 3,5단지와 세곡2지구 3,4단지내 미분양 아파트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 된다. 거주지역이나, 세대주 여부, 주택소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미분양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분양하며, 분양 신청자는 계약 체결일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내곡지구 3,5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101㎡ 12가구, 114㎡ 20가구 등 총 32가구이며, 세곡2지구 3,4단지는 전용면적 101㎡ 93가구, 114㎡ 166가구 등 중대형 259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101㎡가 6억6000만~6억9000만원, 114㎡가 7억4000만~7억7000만원 선이다. 3.3㎡당 분양가는 1700만원 안팎인 셈이다.
내곡지구 3,5단지는 한신공영과 에이스종합건설이 맡고, 세곡2지구 3단지는 삼성물산, 4단지는 한양과 울트라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내곡지구는 경부선, 신분당선 청계산역과 접해 있으며 세곡지구는 가든파이브, 동남권유통단지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