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없는 아파트…만20세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
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LH대구옥포 A-1BL 51㎡, 59㎡ 총815세대 중 잔여세대(445호)를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다.
세대주 여부, 주택 소유여부, 청약통장가입여부,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20세 이상 누구나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한 점이 주목된다.
LH 대구옥포 A-1블록은 전용면적 51㎡ 281세대와 59㎡ 534세대 총 815세대다. 전세대 남동, 남서향의 단지배치, 일부동 필로티설계로 통풍과 일조량이 뛰어난 점, 건폐율 18%대의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가 눈길을 끈다.
특히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위해 아파트 중도금을 없애고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시(’15.4월) 잔금 납부만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전세 세입자들이 계약 후 중도금 마련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을 감안한 조치로 실수요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부분이다.
LH대구옥포 A-1BL 분양가는 기준층 기본형 기준 전용 51㎡ 137,600,000원, 59㎡ 160,200,000~160,300,000원으로 3.3㎡당 평균 64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됐다. 또 전세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주며, 잔금선납 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달성군 옥포면에 위치한 대구옥포지구는 경제, 교통, 생활 3박자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대구지역 경제를 이끄는 8개의 산업단지로의 진출입이 자유롭고, 도시 철도 명곡역(2016년 개통 예정)과 대구중심부를 더 가까이 잇는 5번 국도에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내 일반상업용지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향후 유치원 2곳, 초교 2곳, 중고교 각 1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지구 내 32%가 근린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조성, 인근 금계산, 낙동강, 유정지 등과 함께 극대화된 녹색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춘 LH대구옥포 A-1 블록은 오는 12월12일(목) 접수 후 접수한 사람에 한해 순번 추첨 후 12월17일(화) 계약에 들어간다.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인터넷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에 한하여 화원고등학교 뒤편에 LH 대구옥포 분양홍보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LH분양담당자는 "본 분양 시에 6천여세대 신도심 첫 분양아파트라는 점에서 고객들이 청약을 원했으나 신청자격이 안 돼 발길을 돌려야 했던 분들이 많았다"면서 "이번 선착순 일반분양에 달성, 성서 산업단지를 비롯한 인근 공단 출퇴근자 및 거주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 문의: 053-643-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