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대본 금지령’, 오창석 하차 보도에 “배우들만 읽어”

[헤럴드생생뉴스]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가 스포일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며 대본금지령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창석이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조만간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창석이 연기하는 황마마는 다음 주께 돌연사 할 예정이다.

오창석의 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이은 배우들의 갑작스런 하차논란이 더욱 가열됐다.

연이은 스포일러에 임성한 작가는 결국 스포일러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측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황마마가 사망하며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오자 임성한 작가가 ‘매니저들에게 대본을 주지 마라’는 방침을 내렸다”며 “임성한 작가가 예고성 기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모두 조심하고 있다”며 대본 금지령을 내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고 기사가 계속되자 주연 배우들 7명에게만 이메일로 대본을 전달하고 매니저들에게는 내용에 대해 함구하라고 요구했다”며 “마지막회 부근에서 오창석 사망 모습이 나올 것 같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오로라공주’는 최근 149회까지 대본이 나왔지만 내용이 너무 황당하다는 이유로 MBC 측이 작가에게 수정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대본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성한 대본, 받는 배우들은 기분이 어떨까”, “임성한 대본, 왜 이리 많이 죽여?", ”임성한 대본, 너무작가의 파워가 세서 그래",“임성한 대본, 그래도 시청률은 높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장으로 150회까지 이어온 이 드라마는 오는 20일 종영한다.

사진= MBC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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