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일본의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싱어송라이터 오오누키 타에코와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우타우(UTAU)’를 국내에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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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는 영화 ‘마지막 황제’의 영화음악을 만들어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거머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오오누키 타에코는 70년대부터 활동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류이치 사카모토의 다수 작품에 편곡으로 참여한 바 있다. 70년대에 인연을 둘은 이후 많은 음악 작업과 공연을 함께해왔다.
앨범엔 ‘미모의 푸른 하늘’ ‘탱고(Tango)’ ‘세 마리의 곰’ ‘고추잠자리’ ‘철도원’ 등 총 20곡이 2장의 CD에 담겨 있다. 류이치 사카모토와 오오누키 타에코가 함께 작업한 곡이 11곡, 사카모토 피아노 솔로 작품이 9곡이다. 이 중 ‘미모의 푸른 하늘’ ‘탱고’ ‘고추잠자리’ ‘여름색 옷’ 등 4곡은 듀엣 버전과 사카모토 버전이 따로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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