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칸 영화제 수상작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가 제 71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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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제 48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이어 제 71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또 한번 이름을 올려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노리는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귀환에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영화는 4년 간의 별거 후 이혼을 앞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오해, 충격적인 진실까지 거침없이 빨려 드는 스토리로 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흡입력 있는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로튼토마토 평가지수 95%를 유지하며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유력후보로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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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와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작품으로는 ‘가장 따듯한 색, 블루’, ‘더 헌트’, ‘바람이 분다’ 등이 있다.
한편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