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가 가슴 절절한 세 남녀의 삼각로맨스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승냥을 둘러싼 두 남자 왕유-타환의 본격적인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16일 오후 방송하는 ‘기황후’ 15회 예고편에서는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마침내 조우했음에도 불구, 서로를 향한 마음을 속으로 삼켜야 하는 승냥(하지원 분)과 왕유(주진모 분)의 애틋한 재회와 이들의 만남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질투를 삼키는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승냥을 둘러싼 두 남자 왕유-타환의 본격적인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앞서 돌궐족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줄 알고 있던 왕유가 큰 공적을 세우고 황궁으로 돌아오자 타환의 불안함은 극에 달했다. 자신을 여전히 증오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승냥의 마음속에 왕유를 향한 마음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그이기에 왕유의 등장이 탐탁지 만은 않다.
운명처럼 황궁에서 마주하게 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예고편 말미에는 사라진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기 위한 왕유와 그를 돕고자 하는 승냥이 갈등을 빚는 장면도 함께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