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아마존 와우라 부족의 야물루 가족이 한국 홈스테이 생활로 인해 겪게 되는 문명 적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 왔을 때 모든 것에 깜짝 놀라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많이 접하고 봐왔던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12월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시청자분들이 야물루 가족에 대해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와우라 부족은 70여년 전 부터 문명을 받아들이고 있는 상태다. 둘째 제토의 경우 집 안에서 벌거벗은 채 노트북으로 유투브를 보고 있었으며 스마트 폰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 왔을 때 모든 것에 깜짝 놀라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많이 접하고 봐왔던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언제나 아내를 챙기는 ‘아내 바보’다운 모습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아빠후 가족과 홈스테이 기간 동안 잦은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집으로’는 지난 2010년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13살의 어린 소녀 야물루 가족과 한국의 대표적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