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아마존 행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남편 최수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3년 전 ‘아마존의 눈물’을 보면서 야물루 가족에 대한 모습을 봤기 때문에 처음 만났어도 한 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다 알 수 있었다. 촬영이면서도 촬영 같지 않았던 경험이다”며 “짧지만 길었던 순간에 너무 많은 경험을 했기에 이 시간을 통해 정신세계나 마음이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희라는 12월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나 혼자 섭외를 받았다면 아마존에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이유는 최수종이 동행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아마존이라는 곳이 죽을 때까지 한 번도 가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들어갈 수도 없는 곳인데다가 안전한 상태에서 간다면 큰 사고 없이 잘 다녀올 수 있기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3년 전 ‘아마존의 눈물’을 보면서 야물루 가족에 대한 모습을 봤기 때문에 처음 만났어도 한 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다 알 수 있었다. 촬영이면서도 촬영 같지 않았던 경험이다”며 “짧지만 길었던 순간에 너무 많은 경험을 했기에 이 시간을 통해 정신세계나 마음이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에게 보호받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를 이끄는 여장부 다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다.
한편 ‘집으로’는 지난 2010년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13살의 어린 소녀 야물루 가족과 한국의 대표적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