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아마존의 와우라 부족과 생활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하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주는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일 할 때의 가뭄과 같은 사랑과 그렇지 않을 때 홍수 같은 사랑이 내 의도와 다르게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남편이 나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과 아빠후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부부의 모습에 대해 뒤돌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희라는 12월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이번 아마존 여행을 통해 내가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생활을 30년 넘게 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고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정해진 대사와 콘티 안에서 자유로웠던 것이다”라며 “어느 순간 카메라 앞이 편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일하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주는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일 할 때의 가뭄과 같은 사랑과 그렇지 않을 때 홍수 같은 사랑이 내 의도와 다르게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남편이 나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과 아빠후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부부의 모습에 대해 뒤돌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에게 보호받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를 이끄는 여장부 다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다.
한편 ‘집으로’는 지난 2010년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13살의 어린 소녀 야물루 가족과 한국의 대표적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