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호빗’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100만 향해 간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이 5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월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집으로 가는 길’은 전국 687개의 상영관에서 9만 250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91만 3875명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개봉일인 11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을 알렸으나, 12일 개봉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 눌려 줄곧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개봉 5일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는 2004년 실제로 일어난 주부의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평범한 심부름을 갔다가 마약사범으로 몰린 한 주부가 한국으로 돌아가기까지 2년간의 프랑스에서 겪었던 고통을 그렸다. 전도연과 고수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같은 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8만 112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5만615명이다. ‘어바웃 타임’은 7만9044명을 동원해 3위에 안착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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