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핑거식스,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형태 ‘뮤비멘터리’ 선보여

‘보이스코리아’ 출신 황예린과, ‘퍼펙트싱어 VS’ 출신 한경수, 실력파 뮤지션 엉클셈이 결성한 어반포크밴드 허니핑거식스(이하 허핑식)가 이색적인 뮤직비디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핑식은 오는 20일 어반 포크와 레게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의 곡 ‘다음 날’을 공개한다. 이들은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뮤비멘터리’를 처음 선보인다.

허핑식은 대중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버스킹 현장을 비롯해 대중들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제2회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전문가부문 실버스마트상을 받은 안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감독은 영화 ‘검은집’ ‘그림자살인’ 등에서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은 후 어두운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한 영화 ‘탕’으로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탕’을 통해 빛과 어둠을 적절히 활용한 흑백영상과 카메라 앵클, 매끄러운 편집 솜씨를 보여준 안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 역시 자신의 장점인 흑백영상으로 촬영해 색다른 질감을 선보였다.

허핑식의 소속사 호기심스튜디오 레이블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팀 색깔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고심하다 뮤비멘터리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지난 주말 눈이 내리는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민 감독의 수려한 영상미와 기획력이 결합돼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핑식의 ‘다음 날’ 뮤직비디오는 20일 음원과 함께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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