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충무로에 불고 있는 남풍(男風)과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하지원은 1월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감독 박재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013년에 한국영화가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관객이 많이 들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저는 여배우인지라 여배우를 위한 시나리오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하지원은 또 ‘조선미녀삼총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마침 ‘조선미녀삼총사’가 2014년 문을 열게 돼 기쁘다. 작년에 진지한 영화가 많았다면, 올 설에는 유쾌한 오락영화로 관객 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미녀삼총사’는 목표로 한 수배범은 무조건 잡고마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진옥(하지원 분), 홍단(강예원 분), 가비(손가인 분)가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