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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 새해 첫 업무에 들어간 한인은행들이 모두 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직원들의 간의 단합을 외쳤다.
2일 각 한인은행들은 시무식을 가진 공식적인 2014년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각 은행을 이끄는 행장들은 지난해 많은 변화가 은행권에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이제는 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직원들의 대비와 함께 단결과 협력을 강조했다.
우선 BBCN뱅크의 민수봉 행장은 “지난해에는 여러 인력적인 변화가 있었고 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 이후 BBCN은 더욱 강해졌고 안정됐다고 자부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이제는 질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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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 양적으로 앞서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직원간의 관계와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 협력하는 동반자적인 관계가 되어야 타 경쟁은행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직원간의 단결을 강조했다.
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도 “2013년은 한미은행에게는 변화의 시간이었고 이 변화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올해는 한미에게 있어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한인사회와 캘리포니아주에서의 시장 확대는 물론이고 타주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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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센트럴뱅크의 인수를 잘 마무리해 텍사스와 버지니아주 등에서의 시장을 넓혀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인 직원들의 힘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together, new, bigger, stronger ever in 2014′라는 구호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뱅크아시아나와 새한은행을 인수하면서 윌셔은행에게는 가장 의미있는 한해가 됐다. 이는 직원들이 쉬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고 믿는다. 이제 윌셔은행은 말의 해에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 직원 모두가 합심을 해야하고 새로워져야 하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강해지는 201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