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가운데 “굉장히 편안한 상태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굉장히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얼굴과 나이에 맞는 대사를 할 수 있어서 편하다”면서 “뭔가 과장하기보다 내 안에 있는 감정을 끌어내려고 한다. 그래서 19살의 ‘신정태’가 나올 수 있는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 이하 감격시대)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은 굉장히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얼굴과 나이에 맞는 대사를 할 수 있어서 편하다”면서 “뭔가 과장하기보다 내 안에 있는 감정을 끌어내려고 한다. 그래서 19살의 ‘신정태’가 나올 수 있는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극 중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파이터로 등극하는 불세출의 사나이 신정태 역을 맡았다.
김현중은 “신정태는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저 역시 어렸을 때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이 어울리는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배우로서의 전환점에 대한 질문에 “연기 활동을 쉬면서 모니터를 많이 했다. 선배,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며 “선배님들의 연기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라 김현중에게 맞도록 개선, 또 빨라진 템포에도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 주먹들의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려낸다.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조달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