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최근 건물 화재를 겪은 가운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건물 안에 있던 모든 분들이 큰 부상 없이 탈출했다”며 “저 역시 창문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세연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 이하 감격시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화재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건물 안에 있던 모든 분들이 큰 부상 없이 탈출했다”며 “저 역시 창문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사고를 처음 겪었는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더라”며 “앞도 잘 보이지 않고, 숨도 못쉬었다”고 떠올렸다.
진세연은 “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직접 경험해보니 굉장히 무서웠다. 다들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세연은 앞서 지난 6일 청담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감격시대’ OST를 위한 보컬 연습 중에 화재 사고를 겪었다. 이후 응급실로 이송,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 주먹들의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려낸다.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조달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