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2013년 SBS 연예대상 수상자인 김병만이 자신의 달인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또한, 방송인인데 쇼핑 내역서가 특이하지 않느냐는, DJ 정선희의 질문에, 김병만은 “칼, 도끼, 활, 새총 등을 사는데, 정글에서 사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족장다운 쇼핑 목록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자정, SBS 파워FM 107.7MHz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예전부터 무술이 좋아서 비디오를 보며 혼자 익혔고, 태권도, 합기도, 쿵푸, 기계체조 등 할 줄 아는 건 많은데, 실제로 단증은 하나도 없다는 의외의 고백으로,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하물며, “집에 있는 우리 애가 하루는 가위를 갖고 와서 머리를 깎아달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못한다고 하니까 “아빤 달인이잖아요!” 라고 외치더라.”며 달인 타이틀 때문에 생긴 귀여운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병만은,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처럼, 대사 한마디도 없는 코미디 영화를 하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밝히는 등, 그만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방송인인데 쇼핑 내역서가 특이하지 않느냐는, DJ 정선희의 질문에, 김병만은 “칼, 도끼, 활, 새총 등을 사는데, 정글에서 사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족장다운 쇼핑 목록을 공개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은, 청취자들은 “굉장한 장한 노력파… 그러니까 달인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죠!/ 와…. 정글 가려고 미리 준비도 엄청많이 하시는구나…ㅠㅠㅠ감동!!/ ” 등등 수많은 반응을 보였다.
김병만은 평소 라디오 출연을 자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선배 개그맨인 정선희와의 친분 덕에 연예대상 이후 흔쾌히 출연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김병만은 정선희에게 함께 정글에 가면 어떻겠냐고 제의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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