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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한인사회에게 보내왔다.
14일 미주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은 전날인 13일 저녁 오바마 대통령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축하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축사에서 먼저 “미주한인의 날을 준수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여러세대 동안 미주한인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땅을 지키고 발전시켜 미국 형성에 도움을 주어왔으며 어려움과 차별에 직면했을 때마다 미주한인들은 자녀와 모든 미국인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이룩하기 위해 인내해 왔습니다”라며 미국 사회에서 한인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 매년 미주한인의 날에 우리는 미국에 처음도착했던 한국인을 기억하며 그때이후로 미주한인사회가 이룩한 공헌을 기념합니다. 수많은 한인들은 미국 군인으로, 공직자로, 기업인으로, 운동선수로, 예술가로, 미국 역사에 위대한 새장을 적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해는 한미동맹 60주년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주한인들은 우리 두 위대한 나라에 꿈을 나누고 공동의 가치와 돈독한 동맹의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면서 한미 동맹과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이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 이에 대한 자부심도 키워가길 기원했다. 그는 “미국은 미주한인들의 유산을 존중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세대을 위한 낙천적이고 기회가 있는 나라로 남아있음을 확신하고 또 신뢰합니다. 나는 미주한인사회가 우리나라의 풍부한 문화를 간직한 특별한 지역으로 자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최상을 기원합니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