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배우 황정민, 한혜진의 케미로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샘을 자아내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작품의 중심을 이끄는 황정민과 한혜진의 조화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며 극의 공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혜진은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그동안의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1월 22일 개봉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수상한 그녀’, ‘겨울왕국’, ‘변호인’, ‘피 끓는 청춘’ 등 쟁쟁한 개봉작들 가운데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남자가 사랑할 때’가 타 작품보다 적게는 100여개 많게는 두 배가 넘는 개봉관 차이에도 불구하고 얻은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작품의 중심을 이끄는 황정민과 한혜진의 조화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며 극의 공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혜진은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그동안의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황정민은 보통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연애를 하면서 겪는 디테일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남성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남자가 사랑할 때’는 믿고 보는 배우인 황정민과 한혜진의 탄탄한 연기력과 단순한 남녀 간의 멜로에 머물지 않고 삶과 사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흥행에 취약한 멜로 장르의 한계를 깨고 흥행 순항 중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설 연휴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흥미 위주의 설 영화 사이에서 ‘남자가 사랑할 때’가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