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PD ”골드미스 여2호 인터뷰때도 무척 강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SBS ‘짝’의 안교진 PD가 지난 5일 방송된 골드미스편 여자2호와 남자2호의 후일담을 전했다.

안 PD는 7일 헤럴드경제와 전화에서 “여자 2호와 사전인터뷰를 했는데, 캐릭터가 굉장히 강했다. 자신이 나오면 시청률 20%는 보장한다고 했다. 그때부터 이상형이 정우성이라며 완벽한 외모를 선호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신청들어온 남자들중에 정우성을 닮은 남자가 있는지 찾아봤다. 때마침 정우성 닮은 남자가 있어 매칭을 시킨 것이다“고 했다.

안 PD는 ”여자 2호는 초반 3일간은 정우성 닮은 남자에 집중했다. 하지만 남자 2호와의 데이트와 남자2호의 씨름으로 인한 사고이후 완전히 남자2호에게 가있었다”면서 “이런 반전이 이뤄질 거라고는 아무도 몰랐다”고 전했다. 


안 PD는 “마지막 영상으로 나간 ‘우리 잘 만나고 있어요‘는 새벽에 촬영한 것이다. 여자 2호가 애정촌에 있다보니 1주일간 업무를 비워 사업이 매우 바쁜 상태다. 그런 사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말했다.

여자 2호와 남자 2호의 만남은 흡사 로맨틱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첫 남자가 아닌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이 남자는 부상을 당해 애정촌을 퇴사해야 하는 상황에 접하면서 둘간의 사랑이 더욱 애틋해지고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그녀의 진심어린 눈물은 시청자에게도 통했다. 그녀가 장담한 시청률 20%는 아니었지만 동시간대 1위는 했으니까.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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