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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3.0의 지진이 8일 오전 10시 15분쯤 발생, 주말 아침 LA주민들을 놀라게 했다.연방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이 지진의 진앙지는 LA코리아타운 외곽인 버질 애비뉴와 멜로즈 스트릿 교차지역(사진)의 5마일 깊이로 측정됐다. 칼텍 연구소의 지질학자 앤서니 구아리노 교수는 이 지진이 LA의 웨스트사이드에서부터 이스트 LA지역까지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파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지역 일대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에 이같은 진도의 지진이 3번째 발생, ‘빅원’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하지만 구아리노 교수에 따르면 이같은 약한 진도의 지진은 LA일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다. LA지역은 산톤 해와 팜데일 북쪽까지 이어지는 산 안드레아스 지진대 의 남쪽에 해당되며 평균 150년에 한차례 꼴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왔지만 1680년 이후에는 이 지진층이 파열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