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박건형, ‘진짜 사나이’ 된다…”제2의 원동력을 위해”

배우 박건형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건형은 지난 7일 오전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짜 사나이’의 새 멤버로 출연하게 된 이유와 소감 등을 전했다.


그는 먼저 “1등 예능프로그램이 저를 찾았다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내 “예능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군대에 다시 간다는 게 좀…”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실제 ‘진짜 사나이’는 일주일 동안 정해진 부대에서 군인들과 혹독한 훈련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예인’이란 신분을 벗고 남자들의 진한 땀방울과 전우애, 유쾌한 내무 생활 등을 담아낸다.

박건형은 배우 천정명, 가수 케이윌, 슈퍼주니어M 헨리 등과 ‘진짜 사나이’의 새 멤버로 활약하게 된 것.

박건형은 “22살 때의 군 생활이 저에게는 삶의 큰 원동력이었다. 그 시기가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고, 그런 이유에서 ‘진짜 사나이’의 출연 제안을 받고, ‘앞으로 가야 할 시간에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조금 망설여졌던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라는 것”이라며 “다 겪어 봤으니까(웃음). 다시 가라고 하면 갈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흔쾌히 대답하는 남성이 없는 것처럼, 실제 군 생활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건형은 또 “사실 출연을 결정하고 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긴장감을 토로하면서도 “새로운 멤버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는 오는 16일 방송부터 장혁, 류수영, 손진영을 대신해 박건형을 비롯한 새로운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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