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가 65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지난 14일 전국 600개의 상영관에서 15만 993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644만 839명이다.
‘수상한 그녀’는 오랜개봉으로 상영관이 줄어들었음에도 평일, 꾸준히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를 장기집권하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 분)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 분)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심은경과 나문희의 코믹연기, 성동일, 비원에이포 진영, 김현숙 등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가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2위는 12만 1916명의 관객을 동원한 ‘로보캅’, 3위는 12만 191명을 끌어모은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